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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임 (1부)

나무달마 2007. 8. 25. 16:52

친구야.
철길이 두개인 이유가 뭔지 아니?

그것은
길은 혼자서 가는 게 아니라는 뜻이야.
멀고 험한 길일수록 둘이서 함께 가야 한다는 뜻이란다.

친구야.
철길이 왜 나란히 가는지 아니?

그것은
함께 길을 가게 될 때에는
대등하고 평등한 관계를 늘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야.
토닥토닥 다투지 말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말고
높낮이를 따지지 말고 가라는 뜻이다.

사랑하는 친구야.
철길은 왜 서로 닿지 않는 거리를 두면서 가는지 아니?

그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지만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둘 사이에 알맞은 거리가 필요하다는 뜻이야.
서로 등 돌린 뒤에 생긴 모난 거리가 아니라
서로 그리워하는 둥근 거리 말이다.

친구야.
철길을 따라가 보렴.
철길은 절대로 90도 각도로 방향을 꺽지 않아.
앞과 뒤..왼쪽과 오른쪽을 다 둘러본 뒤에
천천히 둥글게..커다랗게 원을 그리며 커브를 돈단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랑도 그렇게 철길을 닮아가야 돼.
그래야만 하나가 될 수 있어.
너와 나는 그런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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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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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로 맛난 천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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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바다, 만평,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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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돼지와 울산친구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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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로 이뿐 부산 아지매..우/이파리, 좌/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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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백두산,깊은 바다.그리고 건너편 행복한 돼지,울산 오렌지,달마,서운,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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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백두산, 그리고 울산 친구 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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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들...이 순간 오래 간직 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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