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그리고 술집

[스크랩] 허겁지겁(?) 찾아간 막창및 유황오리집 " 다꾸바 " ...(사진 있음)

나무달마 2008. 4. 18. 18:10

 

 

안녕하십니까?...........

오늘 소개할곳은요, 요즘 부산의 맛집카페들을 무섭게 달구고(홀라당 타겠다...ㅋㅋㅋ...)

있는 막창및 유황오리 전문점이랍니다.

저희 카페에서도 이미 두Lee님과 짱순님께서 소개를 해주셨구요, 알고보니 일년전에

카메라감독님이 이미 소개를 하신 곳이더군요. 그때랑 컨셉은 많이 바꿨지만요.......

그냥 식구들이랑 한번 가봤답니다.......

 

막창및 유황오리 전문점 “ 다꾸바 ”............전번은 깜빡........죄송..............

 

위치는요, 광안리 언양불고기 골목입구입니다. 다들 아실듯.......

영업시간은 12시부터 12시까지인데요, 11시경에 마감하십니다.

괜히 마치는 시간에 가셔서 서로 뻘쭘해지지 마시고, 늦어도 11시이전에는 도착하시는

센스~~~~~

다른분들이 다 소개하신 곳이니 저는 간단(?)하게.........

정말로요.......

 

외관입니다.......

깔끔하지요?.....삼면에서 볼수있는 이런 자리가 참 명당이랍니다.

장사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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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이집의 대표메뉴들....

밖에다 이리 해놓으니 참 좋네요. 괜시리 뭘파는지, 얼마인지 기웃거리지 않아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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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뭐 다 알고 간터라......

생막창 2인분과 유황오리 불고기 반마리를 부탁드렸습니다.

사이드음식들 사진들은 다 생략합니다.

다른 회원님들 글을 참고해주시길.......

 

소스들........

오른편꺼는 유황오리 찍어먹는 소스, 나머지는 막창소스랍니다. 맨위에 보이는 일반적인

소스가 가장 맛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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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막창(일인분 육천원)..............

미리 주방에서 숯으로 초벌구이를 해주십니다.

요즘 본 막창중에서는 제일 손질이 잘된듯.......깔끔합니다.

원래 동그란놈을 펴서 기름기를 전부 제거했답니다.

 

처음부터 가장 약한불에서 천천히 굽습니다. 성질 급하신분들은 불을 막 세게 올려놓고

드시는데 그러시면 금방 시커멓게 다 탄다는........

명심하시길요, 처음부터 제일 약한불로 천천히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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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익어갑니다......ㅋㅋㅋ.......

싱싱한놈이라 적당할 때 먹어도 되지만, 아무래도 창자라서요, 덜 익으면 냄새가 납니다.

창자는 항상 바싹하니 익혀먹으면 고소하니 냄새도 안나고 좋겠죠?.......

한쪽면이 바싹 익을때까지 소주몇잔 하시며 참으시길........

 

소스에 찍어서 먹습니다......

참 고소하니 소주가 술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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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욕심내지말고 유황오리로......

짱순님 글 보시면 버섯 들어간것도 메뉴도 있답니다.

저희는 좀 심플하게 그냥 유황오리로........

반마리(만오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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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인가 김해인가에서 아침마다 가져오시는 국내산 유황오리입니다.

냉동이나 중국산 아닙니다. 역시 틀리네요....

잡냄새도 없구요, 부드럽고, 특히 기름기가 많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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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오리집 가면요, 오리반 기름반......

처음에는 양이 많아보여도 굽다보면 기름만 줄줄줄 흐르고 나중에는 반으로 쪼그라드는 오리들......

너희들은 도대체 정체들이 뭐냐?.......혹시 오리 뻥튀기?.......

 

이집은 안 그렇습니다. 아주 부드럽구요.......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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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먹고 있는데, 일곱 살짜리 토마토가 하는말.......

“ 아빠, 막창은?.......”........“ 다 먹었다, 그냥 오리 먹어라....”........“ 그럼 안먹을래요......”....

 

이 아가씨......드시는 메뉴의 다양함에는 두손두발 다 들었다는......

너 지금 일곱살이란다, 아가야....너 나이에는 오리고기 먹는게 정상이란다.....

막창은 나중에 소주 마시게 될 나이가 되면, 그때 즐기렴~~~~

그리고 누차 이야기하지만, 아빠랑 뭐 먹을때는 속도에도 신경을 좀 쓰려무나......

한눈을 팔거나 넋놓고 있으면 금방금방 없어진단다...ㅋㅋㅋ.....

 

 

 

모자라서 반마리 더 시켜서 먹었답니다......

소주한잔, 고기 한점....소주한잔, 고기한점.....술술 넘어가네요.....

무신 콘베이어 벨트도 아니구.....ㅋㅋㅋ......

아쉽지만 대충(?)먹고 식사모드로 전환........

 

소면(이천원인가?).......

마감하는 소면이니 뭐 그렇습디다만........

너무 맵더군요....

물론 기름기있는 음식뒤에 잘 마감하라고 하시는건 알겠는데, 매운맛을 강제하시는건 좀.......

차라리 따로 주시면 좋을것을......

마늘이랑 땡초인가요?..미리부터 넣으신거 같던디.......

조미료도 조금 쓰신듯.......ㅋㅋㅋ....

육수는 그냥 시원한 멸치국물로 하시고, 땡초나 마늘등은 따로 내어주시면 되실듯 합니다.......

 

소주가 몇병 들어간터라 사진이 흔들렸군요...

양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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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삼삼하니 저희는 그냥 좋더군요. 다른분들은 좀 싱겁다 하실수도요......

입가심으로 몇숫갈 떠먹으니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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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도 다 정성스럽습니다......

명이잎은 처음부터 싸먹으라고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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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기계........

원두커피를 뽑아서 드실수 있답니다. 일반 자판기 커피가 아니라서 너무 좋네요.

물론 원두가 그리 좋은놈은 아니지만요.....ㅋㅋㅋ.....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정성이죠,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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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요.......

일단 깔끔하고 아늑해서 좋습니다.

테이블도 있고 좌식도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길........

 

막창은.......

깔끔하니 너무 좋습니다. 저도 막창은 앞으로 이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주문하실 때 미리 꼭 말씀을 하시길.....불은 나중에 넣어달라구요.

초벌구이 시간이 있기 때문에 불부터 먼저 넣으면 나중에 막창을 올리면 막창이 전부

탈수가 있습니다. 막창 내어주실 때 불도 같이 달라고 하면 알아들으십니다.

그리고 막창이 나오면, 서빙분들이 일센티간격으로 잘라주시는데요, 제가 먹어보니

그리드시면 조금 감질납니다.

그냥 님들이 이센티정도로 잘라서 은근하게 구워드시는게 식감이 더 좋으실듯......

얇게 짤라서 한번에 몇개씩 집어먹을려니 좀 그렇더군요.

 

오리는......

국내산 유황오리라 냄새도 안나고 부드럽고 좋습니다.

한꺼번에 다 시키지 마시고요, 미리 반마리 드셔보시고 모자라시면

그때 추가주문 하시면 됩니다.

근래 먹어본 오리중에서는 제일 담백하고 괜찮은듯 합니다.

 

종업원분들도 아주 친절하시구요.

특히 서빙하시는 젊은아가씨.......어찌그리 싹싹하신지....

그리고, 매니저님이신지, 사장님이신지, 젊은남자분도 열심이시구요.....

항상 웃는낯이시고 좋더군요.......

손님이 많으면 짜증도 나고 그러실텐데........

계속 번창하시길요........ 

이곳은 오리나 막창 좋아하시면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족단위로 가셔도 좋으실듯 합니다. 바닷바람도 좀 쏘이시구요.

짱순님 드신 메뉴도 좋아보입니다. 보시고 편하신거 시켜드시구요....

 

어제 오늘 날이 영......ㅋㅋㅋ........

우중충한 날은 역시 하루로 족할꺼같다는.......

어제는 날씨 때문에 저녁에 한잔들 많이 하셨지요?....

해장들 잘 하시구요.....

 

또 뵙겠습니다.

 

안녕~~~~~

출처 : 맛있는부산
글쓴이 : 사이팔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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