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그리고 술집

[스크랩] [남산동] 평동 양곱창

나무달마 2008. 8. 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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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평동양곱창을 찾았습니다.

입맛이 영 없어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양곱창"이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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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쇠고기 원산지를 표시하느라 좀 어수선하네요.

하지만 분명한 건 "국내산 한우"를 쓴다는 것이지요.

주인 아저씨께서 매일 구포(???)에 가서 직접 고기를 골라서 구입해 온다더군요.

양곱창이 쇠고기 가운데서도 아주 비싼 부위인데, 나름대로 착한 가격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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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곱창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나왔네요.

부추무침(달콤새콤), 무무침(이것도 달콤새콤),

상추와 깻잎, 고추(매우니 조심하세요)와 마늘, 다시마와 멸치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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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곱창 3인분입니다(둘이 가면 3인분 시키는 게 좋습니다).

다른 양곱창집과는 달리 이 집에서는 "양"만 구이로 먹습니다.

그리고 곱창은 전골로 먹지요.

(서비스로 염통을 조금 곁들여 줍니다. 그림에 붉은 빛갈의 고기가 염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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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입니다.

아래에 있는 멸치 젓갈에 찍어 먹으면 환상적입니다(짜니까 조금만 찍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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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하게 잘 익은 멸치 젓갈입니다.

삼겹살집 중에 이걸 소스로 주는 집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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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무침입니다.

손님이 오면 바로 무쳐서 내오기 때문에 아주 신선합니다.

그리고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고 입맛을 돋우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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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숯불이 나오고,

특양, 양, 염통을 조금씩 올려 천천히, 천천히 굽습니다.

타지 않게 조금씩, 천천히 구워야 합니다.

쇠고기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적당히 익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 면이 적당히 익을 때까지 뒤집지 말고 기다려야 하지요.

뒤집으면 도르르 말려 굽기가 어렵거든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나 할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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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많지 않으면

주인 아주머니께서 능숙한 솜씨로 구워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시기도 하죠.

자, 이제 거의 다 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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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넣은 참기름 장에 찍어 한입 먹어봅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입 안에 가득 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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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깻잎에 양과 부추무침을 싸서 먹어 봅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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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름장에 찍어 먹습니다.

칼집을 넣은 양이 마늘을 넣은 참기름과 만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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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남은 양과 염통을 모두 올립니다.

소주와 맥주를 제법 마신 후라 뭔가 얼큰한 게 당기네요.

절반쯤 먹었을 즈음, 이 집의 별미인 곱창 전골을 미리 시킵니다.

시간이 약간 걸리거든요.

여기에 라면 사리를 넣어도 되고, 아니면 공기밥을 주문해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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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로 끓인 곱창 전골이 나왔네요(2인분입니다. 1인분에 5000원).

숯불 위에서 다시 천천히 끓입니다.

다른 집과는 달리,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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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사리(일차로 데쳐서 나옵니다)를 하나 넣습니다.

두 개는 너무 많을 듯하여 하나만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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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곱창과 콩나물을 얹어 먹어봅니다.

곱창의 고소함, 콩나물의 시원함이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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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 먹어버렸습니다.

이젠 집에 가야 할 시간이지요.

근데, 비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네요.

 

 

내맛대로평

 

음식    

서비스

청결도

총평   

 

 

 

제가 아는 맛집을 처음으로 올립니다.

테이블(4인용)은 7개 정도 있습니다(주차는 집 앞에 하면 될 듯).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워 그냥 지도를 올립니다(빨간 깃발 있는 곳. 전화번호는 첫번째 사진에 있네요).

웬만한 집은 다른 분들이 다 올려 놓았더군요.

해도, 기장방우횟집, 구포촌국수, 미주구리물회......

앞으로 올라와 있지 않은 맛집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점촌네, 수정판돌구이(?) 등이 우선 생각나네요.

이미 소개된 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 부산의 맛과행복
글쓴이 : oomusi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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