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
그리움이란
나무달마
2006. 1. 24. 08:38
온 몸 구석구석 미세한 혈관까지
터져 버릴듯 한
애절한 황홀감 같은것
머리에서 발끝까지
마지막 남은 한방울의 물조차
승화해 버릴듯한
목마름 같은것
겨울 한파속 뼈속까지 시린
외로움이 치를 떨고
내몸을 휘감아 돌아 나가는듯 한
고통과 같은것
까닭없이 왈칵 눈물이 쏟아져
폭풍처럼 내 마음을 휘젓고
일상의 생활이 멍들게 되는
두려움 같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