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

비 오늘 날에는

나무달마 2006. 6. 30. 15:36

비내리는 날엔 그대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내리는 비는 어느새 내 안에
그리움으로 쌓여 내리고 맙니다.

 

오늘은 왜이리도
그대가 내맘에 다가와
서성이고 있는지
그럴 때면 잠시 눈을 감습니다.


아마도 눈을 감으면
그대 모습 내 앞에 더 가까이 느껴지기
때문일거에요.

 

늘 모자란 내사랑으로
그대를 대할 때면 미안함이
먼저 앞선다는거 알아요.


늘 모자란 내사랑을
그대가 마저 채워준단걸 알아요.

 

그대가 언제까지나
내 안에 머물며 함께 한다는 그말
이제는 가슴깊이 아로새겨 살아가렵니다.

 

그렇게 나도
그대를 가슴깊이 새겨놓고
그리울 때마다 보고플 때마다
사진첩 속에 앨범처럼
고이 펼쳐 보고 싶어요.

 

내안에 그대를 언제나 볼 수 있기에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그리움처럼 더 보고싶다는 걸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