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고독과 더 친숙해지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차 한잔 들고 봄이 오는 창 밖을 내다 보노라면
사람 향기 나는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가슴 절절한 사랑이 아니어도 좋은 나이,
말 한마디에 살아가는 의미마저 다시 새기는
가슴 따스한 그 말을 오래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요.
입김 어린 유리창에 써 봅니다.
보 . 고 . 싶 . 다. 라고…….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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