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

봄산에 오로니

나무달마 2006. 4. 4. 11:01

겨우내 찌들린 심신을 풀고자  봄산에 오르니

 

온갖 초목의 향기가 오장 육부에 스며 몸을 씻기고

 

갖가지 만상들이 마음을 감탄하게 한다

 

지나는 산들바람은 아름다운 현음으로  귀를 즐겁게 하고

 

뜨거운 몸을  시원하게 식혀 준다

 

속세를 떠나 자연에 품속에 들으니 따뜻하고 포근한

 

나의님 품안에 안긴 것 처럼

 

번뇌와 망상이 하나 둘 사라지고 고요하고 아늑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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