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이번에 소개할 집은요, 지난번에 갔을때, 그날따라 페인트칠 한다고 못들어간 곳입니다.
벼르고 별러서리.......ㅋㅋㅋ........물론, 다들 평들도 좋고해서..........
남산동 이슬람 성원앞 터키요리 전문점 “ 카파도키아 ”....전번은 515-5981...........
11시30분부터 10시까지이구요, 연중무휴입니다. 이슬람성원을 모르시면, 두실역 8번
출구로 나오셔서 범어사쪽으로 5분정도 가시다가 타이어가게 나오면 우회전을 하시면
됩니다. 이랴이랴라는 고기집 아시는지?...거기 큰길 맞은편 골목입니다.
저는 터키요리는 잘 모릅니다. 그냥 한번 먹어볼라고 갔습니다.
사실은 제가 양고기에 조금 거부감이 있어서요, 이집명성이야 몇년전부터 들었습니다만.....
카파도키아의 의미는, 터키의 유서깊은 지역이름으로, 중세수도사들이 자연동굴에서
수도생활도 하고, 아주 기암괴석이 즐비한 역사깊은 곳이랍니다.
일단 사진부터.........
가게앞입니다. 깔끔하니 좋습니다.
이분이 요리를 하신답니다.....ㅋㅋㅋ......
가게내부......
칠도 새로 했기도 하고, 상당히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아늑하니 좋습니다.
장식들.....특이한 장식이나 전시품이 많습니다. 쳐다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거 막 시켜봐야, 괜히 남길수도(?) 있고.....그냥 점심특선으로 시켰습니다.
이것저것 맛볼 수 있고 가격이 칠천오백원이라고 해서리....간단하게 먹자 싶어서...
스프는 3종류(치킨,버섯,양파)가 있는데 고를수는 없구요, 그냥 추천하신대로 먹습니다.
이날은 치킨스프라고 하십니다. 괜찮았어요. 우유맛에 간간히 치킨도 씹히고요.......
저는 일부러 후추같은거 안치고 그냥 먹었습니다. 어떤가 싶어서리......
에크멕.......
터키 정통식 빵이랍니다. 양도 푸짐하고요, 그냥 먹으면 별맛은 없지만요.....
나름 고소하니 제입맛에는, 어설픈 양식당들의 빵들보다는 나은듯 합니다.
아주 쫄깃하고 스프에 찍어 먹으니 참 좋더군요. 다 먹었다는.......
샐러드.....
이건 감흥이 없습니다. 머스타드소스를 위에다 들이 부아가지고......ㅋㅋㅋ.....
혹시 이거 드시는분은, 미리 소스를 작게 뿌리달라고 당부 말씀하시길......
내용물은 토마토하고 약간의 채소들입니다.
밥......
근접촬영이라 그렇지, 정말 딸랑 계란만합니다.
주문한 사람 덩치를 보셨으면 좀 인심좀 더 쓰시지.....
쪼매~~씩 떼어서, 아끼 묵는다고 시껍했다는.....
버터를 살짝 넣었는지, 우유에 담근건지......약간 향이 있습니다.
케밥........
세종류 케밥중에 고를수 있습니다. 제가 시킨건 오르만케밥인데요, 제일 매콤하고...
양고기,감자,가지,버섯,토마토를 터키 향신료와 볶은음식입니다. 괜찮습니다.
양고기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요........
양고기.....
제입맛에는 아주 부드럽고 좋더군요.......단지 덩어리가 좀 크면 좋겠더라는...
비벼서도 먹어보고........게눈 감추듯 뚝딱.......
괜시리 폼 잡는다고, 빵을 남겼으면 큰일날뻔 했다는.....
항상 모자라....어디가도....참......ㅋㅋㅋ......
홍차로 입가심.......
이집은요.......
제 입맛에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물론 케밥이다 뭐다 다 안먹어봐서 잘은 모르지만요.
이정도면 한국분들도 아무 위화감 없이 잘 드실수 있겠더군요. 특히 양고기에서 냄새가
안나서 좋았구요......물론 꼬지류로 가면 특유의 향이 있을지도요.
양은 점심특선이라 그런지 조금 작더라구요. 하기사 저야 어디가도 모자라니...ㅋㅋㅋ....
여러분들은 괜찮으실지도요.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식사하면서 이슬람노래도 계속 들을수 있어서 좋았구요.
메뉴는 너무 다양해서 사진으로는 못올렸지만요, 이전에 이집을 소개한분들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뭐 읽어봐도 저같은 사람은 뭐가먼지 잘 모르겠지만요.
그냥 호기심 삼아 한번 가서 시시케밥부터 시작해서 골고루 드셔보시면 좋으실듯........
수툴라치 같은 터키 특유의 디저트나 터키 커피도 맛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터키커피는 드립식이 아닙니다. 커피가루랑 물을 넣고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찌꺼기가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단지.....술은 안팔고요, 들고 들어갈수도 없습니다. 저녁에는 역시 술이랑 이런거
먹어야 안 니글거리지 싶은데.......ㅋㅋㅋ.......이슬람의 규칙이니 따라야 겠지요?......
다음에는 식구들하고 한번 와 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실내에 터키공예품도 다 파는겁니다. 생각있으시면 하나씩 장만하시길......
그리고 의자가, 돌아가는 의자라, 참 편합니다. 아늑하고요.
카운터에서 터키나 카파도키아에 대한 팜플렛을 무료로 드리오니, 관심 있으신분들은
가져오셔서 참고하세요.
서빙하시는 여지분이 친절히 잘 설명해주시니 뭐 드실지 망설이실 필요는 없구요.
나오다가 가게뒤에 이슬람성원이 있어서, 한번 들려보았습니다.
뭐....특이한건 없지만 이런곳도 있구나 하고 한번 잠시 들려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이슬람성원 앞에 주차도 가능합니다. 참고하시길.......
한번씩 이런 이국적인 요리를 맛보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저는 양고기에 조금 거부감이 있었지만요, 제가 먹은 국물있는 케밥류는
향신료가, 냄새를 다 잡아주어서 그런지 전혀 냄새나는지 모르겠더군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삼~~~~
일반요리는 대부분 만원대이오니 그리 부담은 안되실듯 합니다.
혹시나 이국적인 요리라 입맛에 안맞으시더라도 저를 원망하시면 안되는건 아시죠?.
입맛은 다들 틀리시니.......가시는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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