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

홀로 불러보고 싶어라

나무달마 2006. 3. 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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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떨어지는
눈물 꽃바구니 배꽃
비시시 비시시
비되어 꽃잎되어 보련...

 

길가 수놓은 은하수
내님 그길 따라
엎드려 부르는
하얀 눈물일랑 그려보련...

 

조용조용 우리아기
색동 새색시야
고운정 이쁜 실 들이여
붉어진 눈물일랑
노랗게 노랗게 물들여보련...

 

님 서글퍼 울라치면
촛농 녹아드는 이불위에
잊혀지나

살짝 물어보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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