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

아침믈 기다리는 사람

나무달마 2006. 6.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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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사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삶을 흉내내고 있을 뿐이야.

 

나는 흉내를 내는 데 한평생을 써 버리고 마는
사람들을 숱하게 보아왔지.

 

흉내나 내면서 하루하루를 허송하다가
더 이상 스스로를 속일 수 없게 되면
사람들은 팔자를 원망하기 시작하지.

 

그런데 팔자라는 게 도대체 뭔가?
그건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야!

 

- 막심 고리키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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