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

[스크랩] 행복한 식탁을 추구하는 창작코스요리 음식정 "이로재"

나무달마 2008. 4. 22. 10:01

[토곡] 행복한 식탁을 추구하는 창작코스요리 음식점.. 이로재   (ryanjoh)



 간판인거죠...^^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을 하더군요...



 방마다 독특한 분위기가 제법 괜찮답니다...^^;



 메뉴를 보니 15,000원과 20,000인 창작요리코스와..


7~9,000원 하는 단품음식들이 있네요...





2만원 코스를 2인분 주문을 하니..


먼저 이집에서 만든 치즈를 올린 웰컴디쉬가 등장을 합니다..



 맛이 은은한 호박죽과..



 늙은호박으로 만든 물김치...



 한치와 참치를 곁들인 회무침...



 구운 닭고기를 곁들인 샐러드...



 후르츠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됩니다..^^



 들기름에 부쳐낸 도토리묵과 마...



 부드러운 빈대떡..



 메밀차를 마시도록 가져다 주더군요..^^



 돼지보쌈요리..



 부드러운 돼지수육이 냄새없이 깔끔합니다...



 이집 보쌈의 독특함..



 야채에 싸먹지 않고 월남쌈처럼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답니다...


아주 독특하면서도 맛있더군요..개인적으로는 된장에 싸먹는게 더 맛나네요..^^



 우엉과 마늘쫑 잡채..



 레드와인소스 버섯탕수육...



 조리장의 특별한 고민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던 대구살 스테이크...



 프랑스식 배숙이 곁들여지고..




 새삭야채를 올린 대구살 스테이크..



 달작지근한 소스와 대구살의 단백함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참치타다끼..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코코넛가루로 튀겨서 그런지 너무 고소하고 바삭하더군요...



 메밀소바...코스 중 옥에 팁니다..


소바 전문점이 아니다 보니 어중간한 맛이더군요...^^;



 마지막으로 된장과 밥이 나온답니다...



 깔끔한 찬들과 함께...



 이집 된장도 진하고 칼칼해서 좋더군요..^^



 아주 조그만 귀여운 공기밥을 주더군요..ㅎㅎ



 후식으로 수정과와 요구르트를 곁들인 고구마무쓰..



 아이스크림인줄 알았는데 고구마무쓰더군요..ㅋㅋ



 커피도 맛보라며 한잔 가져다 주더군요...


fair trade운동으로 구입하고 손님들에게 소개하는 원두를 사용합니다...
fair trade 운동은 제대로된 농산물을 덤핑이 아닌 공정한 가격에 구매하자는 취진데..
커피재배농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소규모커피농가와 계약을 해서..
직거래로 들여와 로스팅해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커피값이 떨어져 농민은 굶어도 중간에 거대회사들이 이익을 가지는걸..
조금이나마 커피농민에게 직접 돌려주자는 좋은 취지라더군요...


 


괜찮은 음식점이 생겼다고 해서 저녁을 하러 들려봤네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하는 한정식집 같기도 하고..


레스토랑 같기도 한 독특한 음식점이더군요...^^;


메뉴판을 보니 글귀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들인듯 합니다...


이슬을 밟는 집이란 뜻을 가진 이로재는 사서삼경의 주역에서..


가난한 선비가 연로한 부친의 문안을 위하여..


깨끗한 새벽이슬을 머금은 길을 밟는다에서 나왔답니다..


그만큼 깨끗한 마음을 잃지 않고  선비가 가진 마음가짐 그대로 노력한다니 믿음이 가는군요...^^


규모가 그리 커지는 않아 많은 손님을 받기는 힘들것 같아요...


아직 오픈 초기라 그런지 서빙 하시는 분들도 조금은 서툴러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주문해서 먹어본 음식들은 참 좋았답니다...^^


다양한 맛과 새로운 경험을 느낄수있는 상차림이라는 제목의 2만원 코스요리...


제목 그대로 새로운 맛을 경험한 저녁이었네요..^^;


한식을 기본으로 양식과 일식이 자유롭게 조화되어 이루어진 코스요리들....


하나하나의 요리들이 눈과 입과 건강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는느낌을 받았답니다...


조그만 주방에서 일하는 한식,양식,일식 요리사가 3분이라더군요..


제 느낌으로는 부모님뿐 아니라 손님 모시고 가기에도 괜찮을듯 합니다..


앞으로도 이로재가 깨끗한 이슬을 밝는 맘가짐이 오래도록 계속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기회되시면 드셔보시길...^^


참고로 오픈 기념으로 가격을 10% 디씨하고 있더군요...


메밀차도 선물로 주고...^^; 


토곡 연제예식장 부근 연산 현대아파트 뒤 오복정 옆에 있답니다..


전,번은 간판에 있죠..^^

출처 : 행복한 식탁을 추구하는 창작코스요리 음식정 "이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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